색맹이란?
이 글을 클릭한 이상 과학적인 이야기를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아실 것이다.
물론 이 블로그는 과학 전문이 아니므로 간단하게 짚고 가겠다.
색채 변환 키워드로 들어오신 분들에게는 기본일 정보부터 시작하자.
빛의 삼원색은 빨강, 초록, 파랑이다.
우리의 눈에는 이 세 가지를 감지하는 세포들이 각각 있다.
이 세포들에 어떤 이상이 생겨서 빛을 아예 감지하지 못하게 되면 색맹이 된다.
약하게 감지하면 색약이라고 한다.
색맹의 종류
전색맹
아예 색을 구분하지 못한다. 흑백의 세상을 보게된다.
적록색맹
적색을 보지 못하는 경우이다. 적색과 녹색을 구분하지 못한다.
왜 적색과 녹색이냐면 적색과 녹색의 파장이 더 가깝기 때문이지.
파란색은 한참 멀리 있다.
가장 흔한 색맹 중 하나.
녹색맹
녹색이 무색으로 보인다.
청황색맹
청색을 보지 못하는 경우이다. 청색과 황색의 구분이 어렵다.
흔하지는 않다고 한다.
색맹의 원인
더 글로리의 전재준은 유전성으로 알고 있다.
더 글로리로 들어오신 분들을 위해 유전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자.
색맹 유전자는 X염색체에 존재한다.(염색체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과학 전문 블로그 방문을 추천드린다)
아무튼 그런 게 있다.
여자는 XX를 가지고 있고 남자는 XY를 가지고 있다. 참고로 둘은 성 염색체이다.
남자의 X는 어머니로부터 오고 Y는 아버지로부터 온다.
여자는 어머니 아버지에게 각각 X 하나씩을 받는다.
약간의 퀴즈.
아버지가 색맹이면 딸은 색맹인가?
(조건, 색맹이려면 모든 X가 색맹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걸 열성이라고 하는데 일단 넘어가자.)
일단 아버지가 준 X는 색맹유전자가 들어있을 것이고 어머니가 준 X가 관건인데
모든 X에 색맹 유전자가 있어야 하므로 어머니가 준 X마저도 색맹 유전자가 있어야 딸이 비로소 색맹이다.
고로 연진이는 보인자(색맹은 아니지만 색맹유전자를 지닌 X를 하나 가짐)이며
둘 중에 하필이면 색맹유전자가 있는 X를 예솔이에게 준 것이다.
유전적인 이유 외에도 후천적으로 색맹을 얻는 경우도 있다 한다.
프로크리에이트로 색감 보정을 해보자
프로크리에이트로는 포토샵만큼 세세한 수준의 색감 보정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아주 가볍게는 가능하니 한 번 보자.
최대한 간단한 방법으로.
일단 사진을 하나 선정해 주시고.
여기서 하늘은 조금 더 파랗게 나무는 좀 더 초록색으로 바꿔보겠다.
두 번째 동그라미인 조정을 열어준다.
여기서 두 번째 메뉴 색상 균형을 선택한다.
그 바로 아래 곡선도 가능하지만 일단은 색상 균형만 보자.
열면 이런 식으로 창이 하나 뜬다.
상단의 회색 바의 화살표를 눌러주면 레이어 전체를 바꿔줄지 일부만 바꿔 줄지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귀찮으니 그냥 해보자.
대략 하늘은 가장 밝은 영역에 해당한다.
우측의 영역 선택 창은 반쪽짜리 해모양을 선택해 주면 나온다.
밝은 영역을 선택해 주고 노랑 파랑에서 파랑을 올려준다.
나무는 대략 중간에 해당하니 중간 색조를 선택해 주고 초록을 올려준다.
전제척인 균형을 위해서 어두운 영역에 빨강도 살짝 올려 주었다.
필수적이진 않다.
결과물이다.
사진이 조금 더 쨍해졌다.
포토샵은 아예 색별로 다양하게 나누어서 올리고 내리고가 가능하지만 프로크리에이트에서는 불가능한 걸로 알고 있다.
물론 펜슬로 선택해서 올리고 내리는 방법을 사용하면 얼추 비슷한 느낌은 낼 수 있을 것 같기도.
여기까지 색맹에 이어 색감 보정까지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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